[초대석] 이미연 주베트남대한민국 대사 “대사관의 문은 언제나 동포 여러분께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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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임장 제정 자리에서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의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염두에 두신 분야와,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 가운데 대사관이 먼저 풀어 가려는 과제는 무엇입니까?

A. 한국은 베트남이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우리 기업들이 강점을 갖고 있는 대규모 인프라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사업의 수주 과정에서의 건의 사항과 사업 수주 이후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 사항에 대해서도 우리 기업들과 수시로 논의하고 우리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베트남측과 적극 소통하겠습니다.

저는 부임 직후부터 베트남 진출 우리 기업들, 에너지·건설·금융·방산·ICT 기업협의회, 코참, 월드옥타, 대한상의, 무역협회, 중기중앙회, 코트라 등 우리 기업, 기관, 단체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우리 기업들의 애로와 제안들을 계속 청취해 오고 있습니다. 우선, 우리 기업들이 인력, 세무, 통관, 행정 등 분야에서 겪는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베트남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내국수출입제도 관련 부가가치세 환급 지연 애로에 대해 4월 우리 대통령님의 베트남 국빈 방문 계기에 해결을 당부하는 등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최근 베트남 정부가 세법 개정 이전 세관 당국이 내국수출입거래로 승인한 거래에 대해서도 부가세 환급을 지시한 조치는 고무적인 성과입니다. 앞으로 각 기업들이 환급 신청 후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새로운 발전의 시대’를 추진하는 전환기적 시점에 놓여 있는 베트남이 혁신과 변화를 위해 법령·제도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도 잘 살펴 나가겠습니다.

한편, 지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2026 Meet Korea 행사를 동나이시에서 개최하고, 이 계기에 타이응우옌, 하이퐁, 닌빈, 후에 등 지방성 지도자들과도 우리 기업 진출과 경제 협력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다수 진출한 지방성·시를 방문하여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지방성 지도부에 전달하고 진출 기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면서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9월 8일 ‘2026년도 제2차 K-이니셔티브 팀코리아 협의체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미연 대사.
9월 8일 ‘2026년도 제2차 K-이니셔티브 팀코리아 협의체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미연 대사.

Q. 베트남은 2027년 푸꾸옥에서 APEC 정상회의를 엽니다. 한국은 지난해 경주에서 APEC을 치렀고, 대사님께서도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셨습니다. 한국이 나눌 수 있는 경험과, 이 과정에서 우리 기업과 교민에게 열릴 기회는 무엇입니까?

A. 우리나라가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저 역시 베트남에서 공사 겸 총영사로 재직할 당시 2017년 다낭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켜본 경험이 있습니다. 정상선언문 채택과 회의 운영, 프로그램 구성 등 의제와 의전 전반에 걸쳐 서로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양국 간 전략적 신뢰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내년은 베트남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동시에 양국 수교 35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이를 계기로 열리는 고위급 교류는 우리 기업과 동포사회의 현안을 해결하고 양국 간 상생 협력을 심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 기업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넓히고, 동포사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문화원도 지난 10월 3~4일 푸꾸옥에서 ‘한-베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앞으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러한 문화행사와 함께 지방정부 간 협력, 인적 교류도 더욱 활발해져 양국 국민이 우호와 협력의 성과를 함께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미연 대사가 10월 3일 또 럼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사진 출처: TTXVN)
이미연 대사가 10월 3일 또 럼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사진 출처: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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