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성장률 10%’ 도전적 목표 제시… 통상 파고(波高)와 구조 전환의 이중주
제공· KOTRA 하노이무역관
2025년 베트남 경제 Review
베트남 통계총국(GSO)은 지난 10월 2025년 1~3분기 베트남 경제성장률이 8.2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산업·건설(+8.69%), 서비스(+8.49%), 농업(+3.83%)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정부가 제시한 2025년 성장 목표(8.3~8.5%) 달성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ADB, IMF 등 주요 국제기구는 베트남 경제가 외국인직접투자(FDI)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구조임을 감안할 때, 최근 글로벌 수요 둔화와 교역 리스크 확대가 성장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2025년 베트남 경제성장률을 2024년(7.09%)보다 0.59%p 낮은 6.5% 내외로 전망했다.
<기관별 2025년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
(단위: %)
| 구분 | ADB | IMF | OECD | World Bank | 평균 |
| 2025년 전망 | 6.7 | 6.5 | 6.2 | 6.6 | 6.5 |
| 발표 시기 | 2025.9. | 2025.9 | 2025.6. | 2025.9. | – |
자료: ADB, IMF, OECD, World Bank
2025년 12월 6일 발표된 「2025년 1~11월 베트남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경제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자연재해에도 불구하고 주요 거시경제 지표가 전년 대비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이며 연말까지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 측면에서는 2025년 1~11월 산업생산지수(IIP)가 제조·가공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교역 규모도 같은 기간 17.2% 증가한 8,397억 달러를 기록하며, 200억 달러 이상의 무역 흑자로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소비 부문에서는 2025년 1~11월 소매·서비스 매출액의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증가율은 6.8%로 6,337.7조 동으로 관광 활성화에 따라 전년(5.8%)보다 개선된 내수 활력을 보였다. 한편, 11개월 평균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29% 상승에 그쳐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FDI 집행액: 최근 5년 내 최고치 기록(1~11월 기준)
2025년 베트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양적, 질적 성장을 모두 달성했다. 11월 30일 기준 총 등록 자본은 336.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실제 투자가 집행된 ‘실현 자본(Disbursed Capital)’이 23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하며, 최근 5년 내 동기간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점이다.
업종별로는 가공·제조업이 전체 집행액의 82.9%인 195.6억 달러를 차지하며 투자의 중심축임을 재확인했다. 국가별 신규 등록 자본 기준으로는 싱가포르(26.9%), 중국(21.3%)이 주요 투자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최근 5년 주요국 對베트남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
(단위: US$백만)
| 지역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2025년 1~9월 | 1988년 이후 누적 투자액 |
| 싱가포르 | 10,712 | 6,455 | 7,767 | 10,207 | 6,918 | 88,384 |
| 한국 | 4,953 | 4,879 | 5,131 | 7,057 | 4,305 | 94,222 |
| 일본 | 3,897 | 4,781 | 6,753 | 3,502 | 2,532 | 78,418 |
| 중국 | 2,922 | 2,518 | 4,588 | 4,723 | 3,426 | 33,772 |
| 홍콩 | 2,316 | 2,223 | 4,806 | 4,347 | 2,157 | 40,573 |
| 대만 | 1,252 | 1,352 | 2,958 | 2,084 | 1,442 | 42,095 |
자료: 베트남 재무부
베트남 교역, 17.2% 성장세 기록
2025년 베트남의 교역 규모는 사상 최대 실적을 향해 순항했다. 1~11월 총 교역액은 8,397.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2% 급증했다. 수출은 전자제품, 기계류 등 주력 품목의 호조로 16.1% 증가한 4,301.4억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 또한 생산 원자재 수요 증가로 18.4% 늘어난 4,096.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05.3억 달러의 대규모 흑자를 기록하며 거시경제 안정성에 기여했다. 시장별로는 대미(對美) 무역 흑자가 1,216억 달러(+27.5%)로 확대된 반면, 대중 무역 적자는 1,043억 달러(+38.1%)로 늘어난 점이 특징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