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사랑모임, 라오까이 박하사 학생 30명과 결연… 장학금·선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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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낳으면 이웃에게”… 작은사랑모임, 반포중학교에 염소 30마리

하노이 한인 봉사모임 ‘작은사랑모임’(회장 안광우)이 지난 9월 17~18일 라오까이성 박하사 반포중학교(교장 응우옌민쩌우)를 찾아 학생 30명과 결연을 맺었다. 행사에는 박하사 인민위원회와 학교 교사, 지역 주민 대표, 작은사랑모임 후원회원들이 함께했다.

회원들은 18일 오전 먼저 따반쯔 초중기숙학교를 방문했다. 2025년 10월 결연을 맺은 학교로, 결연 학생 30명에게 장학금과 선물을 전달하고 지난해 기부금으로 지은 화장실과 차양막, 기숙사와 도서관을 둘러봤다.

작은사랑모임, 라오까이 박하사 학생 30명과 결연… 장학금·선물 전달

이어 반포중학교에서 열린 결연식에서는 학생 30명에게 결연증서와 장학금, 선물을 전달하고 염소 증정식을 가졌다. 염소 30마리는 인민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먼저 여섯 가정이 5마리씩 나눠 키운다. 염소가 새끼를 낳으면 1년 안에 그 새끼를 다른 저소득 가정에 다시 나눠 주고, 이렇게 나눔을 이어가 모두 30가정에 돌아가게 하는 방식이다. 염소를 받은 가정은 잘 키워서 새끼를 이웃과 나누겠다는 서약서도 썼다.

안광우 회장은 이번 결연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해 세상에 공헌하는 세계인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응우옌따이응에(Nguyễn Tài Nghệ) 박하사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당위원회, 인민의회, 인민위원회, 베트남조국전선위원회를 대표해 감사를 전했다. 그는 이번 후원이 단순한 물질 지원을 넘어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산간 지역 학생들에게 보내는 관심과 사랑, 나눔이며, “서로 돕고 서로 사랑하며, 어려운 이웃을 서로 돕는다”는 상부상조의 정신을 지역사회에 널리 퍼뜨리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은사랑모임, 라오까이 박하사 학생 30명과 결연… 장학금·선물 전달

이번 행사에는 김수정(하노이아웃렛), 김태은(지오비), 이석덕(ANHVU GARMENT), 이진미 씨가 의류를, 안대익(Lohan) 씨가 물품을 협찬했고, 회원 26명이 현금을 후원했다.

작은사랑모임은 2007년부터 베트남 북부 극빈가정 학생과 한국인 후원자를 1:1로 결연해,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지 활동은 제주 특성화고 청소년 육성과 베트남 작은도서관 조성, 교육환경 개선 등을 펼쳐 온 NGO (사)해피트리를 통해 해당 지역 인민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진행하고 있다. 문의: 076 249 2844(카카오톡 wina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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