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퐁 교민의 편의와 안전을 함께 챙기다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의 ‘2026년 3/4분기 순회영사 민원서비스’가 지난 9월 8일과 9일 양일간 하이퐁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순회영사서비스는 영사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하노이까지 직접 이동해야 했던 하이퐁 및 인근 지역 교민들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고, 현지에서 보다 가까이 영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하이퐁은 32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고 주재원, 자영업자, 한·베 가정 등 다양한 교민들이 생활하는 지역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각종 영사민원 업무와 함께 한·베 가정에 필요한 가족 초청 관련 비자 업무가 이루어졌다. C-3-1 친지 초청 비자, F-1-5 자녀 양육 목적 가족 초청 비자 접수를 비롯해 F-6 결혼비자 상담 등이 진행되어 교민과 한·베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태풍 및 자연재해 대비 안전 간담회 개최
순회영사 업무와 더불어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출장진, 하이퐁한인회, 하이퐁 코참 임원들이 참석한 ‘태풍 및 자연재해 대비 안전 간담회’도 함께 개최되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집중호우, 침수 등 자연재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항만과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한 하이퐁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비상연락망과 재난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참석자 모두가 뜻을 같이했다.
실제로 하이퐁은 2024년 9월 태풍 ‘야기(Yagi)’ 강타 당시 기업 생산시설과 교민 생활시설 등에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하이퐁시 집계 기준(9월 14일) 피해액은 약 10조6천억 동으로 추정되었으며,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대표단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하이퐁시 및 한국 기업·교민사회와 복구 방안을 논의했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간담회에서는 ▲태풍 및 집중호우 사전 정보공유 ▲대사관·한인회·코참 간 비상연락망 구축 ▲한국 기업별 비상담당자 연락체계 확보 ▲교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상황 파악 ▲응급환자 및 인명피해 발생 시 긴급지원 체계 ▲침수·정전·통신두절 등에 대비한 행동요령 ▲하이퐁시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재해 발생 시 한인회와 코참이 각각 교민사회와 기업의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대사관과 공유함으로써, 필요한 영사 지원과 현지 관계기관 협조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응급처치 교육 및 지속적인 교민 지원 약속
한편, 순회영사 현장에서는 소방청 파견 최성하 영사의 진행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처치 교육이 실시되었다. 교민들은 안전사고 발생 시 신고 및 행동요령,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일상생활 속 응급상황 대처방법을 직접 다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이퐁한인회는 앞으로도 대사관 및 하이퐁 코참과 긴밀히 협력해 태풍·홍수뿐만 아니라 화재,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비한 교민 안전교육과 비상연락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영사민원 지원, 생활정보 제공, 한·베 가정 지원 등 교민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