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사회 현장 목소리 경청… 안전·교육·경제 등 다각적 협력 강화 약속
지난 8월 17일 오전 이미연 신임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가 부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하노이 한인회를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미연 대사는 약 20만 명에 달하는 베트남 내 우리 재외동포를 대표하는 한인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재외동포의 의견을 깊이 경청하고 한-베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한인회와 대사관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노이 한인회 측은 그동안 한인회와 대사관 간에 이어져 온 긴밀한 협력 관계를 높이 평가하며, 향후 안전·교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포사회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대사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첫 간담회에서는 교민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들이 밀도 있게 논의되었다. 한인회 측은 교민 안전을 위한 비상 긴급 소통용 ‘한인회 앱’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긴급 상황 시 대사관과의 연계 협력을 제안했다. 또한 현지 법률·행정 적용 변화에 따른 교민과 자영업자,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정례적인 소통 창구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이미연 대사는 사안별 현장의 목소리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사관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에 부임한 이미연 대사는 1993년 제27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정통 외교관이다.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와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외교부 자유무역협정(FTA) 정책기획과장, 대통령실 외신대변인, 주제네바 대표부 차석대사,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 주스리랑카 대사 등 핵심 요직을 거쳤다.
특히 이미연 대사는 과거 주베트남 대사관에서 공사(경제공사 겸 총영사)로 재직한 경험이 있어 현지 사정과 교민 현안에 매우 밝은 경제·통상 전문가로 꼽힌다. 베트남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신임 대사의 행보에 교민 사회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대사관과 한인회는 베트남 내 우리 재외동포의 권익 신장과 안전 증진을 위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