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베트남인 소득은 최고치, 삶의 질은 ‘제자리걸음’
올해 상반기 국민 소득은 긍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생활비와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많은 가구가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 소득, 긍정적 성장세 기록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월평균 소득은 600만 동으로, 2024년 대비 10.9% 증가했다. 도시 지역의 1인당 월평균 소득은 약 740만 동으로 농촌 지역보다 1.4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무부 고용국 통계에서도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900만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만 7,000동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 출처: 통계청 2025 가계동향조사, 내무부 고용국)
■ 물가 상승 압력, 소득 증가분 상쇄
소득은 늘었지만 가계의 실제 지출 부담은 여전히 크다. 선라이프(Sun Life)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응답자의 84%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월 생활비 충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상반기 평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4.38% 상승했으며, 항목별로는 주택·전기·수도·연료 및 건설자재가 6.72%로 가장 크게 올랐고, 교통 5.23%, 음식 및 외식 서비스 4.79%가 뒤를 이었다. (자료 출처: 선라이프)
■ 대출 비용 증가로 인한 ‘이중고’ 부담
인플레이션과 더불어 대출 비용 증가도 삶의 질 개선을 가로막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베트남 미래에셋(MAS)에 따르면 1분기 상장 은행의 신규 부실채권은 약 53조 4,000억 동으로, 2025년 4분기 대비 23.2% 증가했다. 현재 10여 개 은행이 연 10.5%가 넘는 실질 대출 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출처: 베트남 미래에셋)
■ 비상금 인출 추세와 장기 재정 계획의 부재
단기적인 재정 압박이 커지자 소비자의 33%는 지출을 위해 적금을 해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23%는 필수 지출을 줄였고, 12%는 연금 납입을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당국은 각 부처와 지자체에 물가 관리를 강화하고 하반기 인플레이션 요인을 선제적으로 예측하도록 지시했다. 소비자들 역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소득을 다변화하며 비상금을 확보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자료출처: 통계청 2025 가계동향조사, 내무부 고용국, 선라이프, 베트남 미래에셋, vnexpress.net)
[경제] 베트남 상반기 FDI 346억 달러, 5년래 최고 증가율
신규 등록·지분 인수 자금 동반 급증, 집행액도 5년 만에 최고치 경신
![[월간 베트남 뉴스 브리핑] 소득·FDI·증시 신흥시장 승격, 그리고 9월 달라지는 법령](https://i0.wp.com/hanoikoreannews.com/wp-content/uploads/2026/10/monthly-vietnam-news-briefing-2026-09-2.jpg?resize=696%2C332&ssl=1)
2026년 상반기 베트남 유입 외국인직접투자(FDI) 자금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다. 신규 프로젝트 가속화와 활발한 지분 인수, 최고치를 기록한 집행률이 이번 실적을 견인한다.
■ 등록 FDI, 강력한 반등
6월 30일 기준 총 등록 FDI 자금은 346억 5,000만 달러다. 신규 등록은 2,013개 프로젝트, 173억 9,000만 달러(87.2%↑)를 기록했으며, 541개 프로젝트가 110억 4,000만 달러를 증액했다(23.5%↑). 지분 참여·주식 매수는 1,446건, 62억 2,000만 달러로 89.5% 급증했고, 이 중 40억 7,000만 달러는 자본금 증액 없는 주식 매수 거래다.
■ 투자국 1위, 싱가포르 유지
신규 프로젝트를 출자한 63개국 중 싱가포르가 73억 1,000만 달러로 1위다. 한국은 54억 5,000만 달러로 2위이며, 일본(12억 달러)·중국(9억 7,700만 달러)·홍콩(6억 6,560만 달러)·네덜란드(4억 2,040만 달러) 순이다.
■ 가공·제조업, 최대 유치 분야 유지
가공·제조업은 신규 자금 107억 6,000만 달러(61.9%)로 1위를 지켰다. 신규·증액 합산 시 179억 1,000만 달러(63%)에 달한다. 부동산은 51억 달러로 2위다. 지분 참여·주식 매수는 전문·과학·기술 활동(26억 4,000만 달러), 도소매·차량 수리(19억 4,000만 달러) 순으로 집중됐다.
■ 집행액, 5년래 최고치
상반기 FDI 집행 추정액은 130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 최근 5년 상반기 중 최고 수준이다. 가공·제조업이 107억 6,000만 달러(82.6%)로 1위, 부동산(9억 6,520만 달러)·전력·가스·수도(4억 7,92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 베트남의 해외 투자, 2.5배 증가
베트남의 해외 신규 투자는 94개 프로젝트, 8억 2,03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2.3배)를 기록했다. 기존 프로젝트 15건의 증액분 3억 8,890만 달러(3.0%↑)를 더한 총 해외 투자액은 12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늘었다. 농림어업(2억 9,400만 달러)·전력·가스(2억 7,530만 달러)·건설(1억 7,950만 달러) 순으로 투자가 집중됐다. 투자 대상국 33개국 중 라오스가 3억 2,470만 달러로 1위, 캄보디아(2억 5,860만 달러)·키르기스스탄(1억 4,99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자료출처: vneconomy.vn)
![[월간 베트남 뉴스 브리핑] 소득·FDI·증시 신흥시장 승격, 그리고 9월 달라지는 법령](https://i0.wp.com/hanoikoreannews.com/wp-content/uploads/2026/10/monthly-vietnam-news-briefing-2026-09-3.jpg?resize=431%2C172&ssl=1)
[경제]베트남 증시, 변방에서 중심으로… 2026년 9월 ‘신흥시장’ 공식 승격
사전 증거금 제도 개선 등 자본시장 개혁의 결실
9월 18일 장 마감 후 적용… 약 5,061조 동 규모 27개 핵심 종목 편입
![[월간 베트남 뉴스 브리핑] 소득·FDI·증시 신흥시장 승격, 그리고 9월 달라지는 법령](https://i0.wp.com/hanoikoreannews.com/wp-content/uploads/2026/10/monthly-vietnam-news-briefing-2026-09-4.jpg?resize=696%2C252&ssl=1)
베트남 증시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프론티어 마켓’에서 벗어나 ‘신흥시장(Secondary Emerging Market)’으로 공식 승격된다. 글로벌 지수 산출 기관인 FTSE Russell은 8월 21일 베트남 증시의 신흥시장 승격에 따른 FTSE All-Cap 지수 편입 종목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승격은 그동안 외국인 투자의 걸림돌이었던 ‘사전 증거금 제도(NPF)’ 완화 등 적극적인 제도 개선 노력이 결실을 본 결과다.
All-Cap 실질 추종 27개 종목… 빈그룹 계열사 비중 46.9%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보고서 및 현지 언론 ‘Thời báo Tài chính Việt Nam(베트남 재정타임즈)’에 따르면, 총 117개 종목이 FTSE GEIS에 신규 편입되며, 이 중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실질 추종 대상인 ‘All-Cap’ 편입 종목은 총 27개다.
27개 종목의 합산 시가총액은 약 5,061조 동(VND)으로,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 전체 시가총액의 59.1% 규모다. 특히 빈그룹 계열 4개 종목이 전체 편입 시총의 46.9%를 차지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다음과 같다.
- 대형주(3개): 비엣콤뱅크(VCB), 빈그룹(VIC), 빈홈즈(VHM)
- 중형주(3개): BIDV은행(BID), 화팟그룹(HPG), VP뱅크(VPB)
- 소형주(21개): FPT, 겔렉스(GEX), HD뱅크(HDB), HCM증권(HCM), 마산컨슈머(MCH), 마산그룹(MSN), 노바랜드(NVL), SHB, STB, SSB, SSI증권(SSI), 테콤뱅크(TCX), 비나밀크(VNM), 비에트젯항공(VJC), 비엣캡증권(VCI), MSB, 빈콤리테일(VRE), 빈펄(VPL), VIX증권(VIX), VNDirect증권(VND), 비엣콤뱅크증권(VCK)
9월 18일 장 마감 후 적용… 시장 충격 줄이려 4단계 분할 반영
이번 지수 변경은 2026년 9월 18일(금) 장 마감 후 적용되며, 실제 거래에는 9월 21일(월)부터 반영된다. 대규모 자금 유입에 따른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해 비중 반영은 4단계로 분할 적용된다.
▲1단계: 2026년 9월(10%) ▲2단계: 2027년 3월(20%) ▲3단계: 2027년 6월(35%) ▲4단계: 2027년 9월(35%) 순으로 진행되어 1년에 걸쳐 100% 반영된다.
최소 15억 달러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 체질 개선이 관건
현지 매체 ‘Tạp chí Công Thương(산업통상저널)’과 ‘MekongLink’ 등은 이번 승격으로 최소 15억~16억 7,000만 달러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단계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베트남기업지배구조원(VIOD) 등 전문가들은 장기 ‘액티브 자금’ 유입을 유치하기 위해 기업 지배구조 개선, 회계 투명성 제고 등 체질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베트남 자본시장은 이번 편입을 발판 삼아 향후 MSCI 신흥시장 편입 및 외국인 지분 제한(FOL) 완화 논의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자료출처: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Thời báo Tài chính Việt Nam, Tạp chí Công Thương, 베트남기업지배구조원(VIOD), MekongLink)
[생활·법률 단신] 베트남 주요 신규 법령 및 교민 유의사항 종합
![[월간 베트남 뉴스 브리핑] 소득·FDI·증시 신흥시장 승격, 그리고 9월 달라지는 법령](https://i0.wp.com/hanoikoreannews.com/wp-content/uploads/2026/10/monthly-vietnam-news-briefing-2026-09-5.jpg?resize=696%2C199&ssl=1)
반려동물 관리 강화 시행령 본격 시행… 위반 시 과태료
베트남 정부가 공공장소 내 안전사고 예방과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반려동물 관리 강화 시행령(제204/2026/NĐ-CP호)’을 본격 시행 중이다.
- 공공장소 목줄·입마개 미착용 및 방치 : 과태료 100만~200만 동
- 광견병 백신 미접종 : 과태료 100만~200만 동 (기타 지정 방역 미조치 시 20만~30만 동)
- 격리·치료 소홀 : 병증 동물 방치 시 과태료 100만~150만 동
- 폐사 동물 미신고 및 무단 유기 : 은폐·미신고 시 100만~200만 동 / 무단 유기 시 500만~600만 동
(출처: baochinhphu.vn)
8월 15일부터 승용차 어린이 안전장구 미착용 시 경고… 앞좌석 탑승 금지
개정된 시행령 제238/2026/NĐ-CP호에 따라 8월 15일부터 승용차 탑승 어린이에 대한 보호 조치가 강화된다. (개인·가정용 승용차 대상, 여객 운송 사업용 제외)
- 안전장구 미착용 경고: 10세 미만 및 키 135cm 미만 어린이 탑승 시 규정에 맞는 안전장구를 미착용하면 경고 처분을 받는다.
- 앞좌석 탑승 금지: 좌석이 1열뿐인 차량이 아닌 이상 10세 미만·키 135cm 미만 어린이는 운전자와 같은 줄(앞좌석)에 앉힐 수 없다.
(출처: VOV)
9월 10일부터 직장 내 성희롱 가해자 과태료 최대 3,000만 동 및 공개 사과 의무화
노동 분야 행정 처벌에 관한 시행령 제283/2026/NĐ-CP호가 제정되어 오는 9월 10일부터 시행된다. 형사 처벌 대상에 이르지 않는 성희롱 및 근로계약 위반 행위에 대한 가해자 직접 처벌 규정이 신설되었다.
- 성희롱 행위 처벌 및 공개 사과: 신체적·언어적·비언어적 성희롱 가해자에게 과태료 1,500만~3,000만 동이 부과되며, 거주지·사업장·대중매체를 통한 공개 사과 명령이 내려진다. (피해자 거부 시 제외)
- 강제 노동 및 학대: 근로자 학대, 채무 변제 목적 근로 강요 시 과태료 5,000만~7,500만 동이 부과된다.
- 사업주 의무: 사내 성희롱 예방 규정 제정, 교육, 신고 접수 시 즉시 조치 및 피해자 보호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출처: Thư Viện Pháp Luật)
하노이시, ‘세무코드 정비’ 캠페인… 미폐업 사업자 법적 리스크 경고
하노이 국세청이 관내 기업과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중단 후 미해지 세무코드 및 등록 주소지 미영업 사업자를 정비하기 위한 서한을 발송했다.
- 미정비 시 불이익: 폐업 신고 및 세무코드 해지 절차 미완결 시 신고·정산 의무 유지로 과태료 및 지연 가산금 부과
- 명의 도용 리스크: 명의가 불법 전자세금계산서 매매이나 탈세에 악용될 수 있으며, 고의적 미협조 시 엄정 처벌
- 납세자 권고사항: 개인 서류 대여 자제 및 국가기업등록포털을 통한 본인 명의 사업체 정기 조회 당부
(자료 출처: VOV.VN)





